경남 수소특화단지 조성 위해 수소얼라이언스 출범

기사승인 2024. 08. 2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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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2년까지 수소기업 매출 3조 3000억원 목표
수소얼라이언스출범및투자.협력협약식(1)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수소산업 관계자들이 경남 수소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경남 수소얼라이언스를 출범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도
경남 수소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도내 24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경남 수소얼라이언스를 출범시켰다.

경남도는 2032년까지 수소기업 매출액 목표를 3조 3000억원으로 잡았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수소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경남 수소얼라이언스 출범 및 투자·협력 협약식'에 참석해 수소산업 투자와 협력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를 비롯한 홍남표 창원시장, 안병구 밀양시장, 김재홍 한국수소연합 회장, 박민원 국립창원대학교 총장,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 부회장, 정영식 범한그룹 회장 등 도내 대·중소 수소기업, 연구기관 등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경남도의 경우 소재·부품·장비 등 뿌리산업이 발달해 있기 때문에 빠르게 수소 산업의 우월적 지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경남 수소얼라이언스 출범과 투자협력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이 1등 수소산업국가로 도약하는 데 경남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참여기업 대표들은 기업들이 보유한 역량을 한데 모아 수소특화단지 조성이라는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협력을 해나가겠다고 화답했다.

도는 지난해 3월,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이라는 국정과제에 발맞춰 '수소산업 육성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 이 계획은 '글로벌 수소기업 육성으로 제조업 재도약 견인'이라는 비전으로 4대 전략, 19개 과제, 37개 사업에 2조 8089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2032년까지 수소기업 매출액은 3조 3000억원, 핵심기술 국산화율 80% 수준까지 상향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번 '경남 수소얼라이언스 출범과 투자·협력 협약'을 계기로 산학연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경남 수소특화단지 조성을 통해 민간 주도 수소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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