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부천시장 “화재 사고 재발 방지 최선 다하겠다”

기사승인 2024. 08. 2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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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시장, "모든 숙박업소 176곳에 대한 현황점검 지시 및 피해자와 유가족 일상 복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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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익 부천시장(가운데)이 26일 열린 '부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 6차 회의'에서 향후 화재 사고 재발 방지 위한 대책 마련에 힘써달라고 밝히고 있다./부천시.
경기 부천시 조용익 시장은 26일 재난안전대책본부 6차 회의에서 "앞으로 부천 중동 호텔 화재 사고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피해자와 유가족이 일상생활에 안정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조용익 시장은 이날 지역 내 모든 숙박업소 176곳에 대한 현황점검을 지시했고 이에 따라 건축관리과와 3개 구 산업위생과 등 관계부서는 향후 소방서와 합동점검을 통해 해당 건축물의 건축법·공중위생관리법·소방법 등 관계 법령 적정성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조 시장은 지난 22일 발생한 화재 사고 이후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피해 수습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이번 사고 사망자 발인이 25일과 오늘(26일)에 걸쳐 엄수됨에 따라 유가족과 피해자를 위한 후속 관리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우선 부상자와 유가족 치료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이번 화재 사고로 병원에 이송된 부상자는 총 9명으로 현재 2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시는 부상자마다 1:1 전담 직원을 지정했고 담당자는 환자와 보호자 곁에서 건강 상태와 치료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한 24시간 상시 연락 체계를 유지하며 정서적 지지와 필요한 행정 안내를 지속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한 피해자 정신건강 및 심리 안정에도 노력을 쏟고 있다. 피해자의 정신적 고통과 트라우마 최소화를 위해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및 보건복지부 정신건강 상담 전화 서비스를 연계했다.

현재까지 2명이 상담을 마쳤으며 이들에게는 재난트라우마 담당자를 배정해 추가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정신건강 상담 대상을 유가족과 공무원, 유관기관 직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필요시 사건충격척도평가 등을 실시하며 고위험군이 발견되면 정신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도록 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시는 피해자가 신속하게 무료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화재보험·부천시민안전보험 등 직·간접적인 피해사항 지원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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