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희와 강이슬, 3점슛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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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4일(현지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벌어진 FIBA 월드컵 사전예선 준결승전에서 몬테네그로를 88-66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FIBA 랭킹 13위인 한국은 조별리그 부진을 딛고 결승에 안착해 26일 홈팀 멕시코를 준결승에서 잠재운 체코와 결승전을 치른다. 체코에게는 조별리그 패배를 설욕할 기회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한국은 2026년 FIBA 여자 월드컵 예선 출전권을 따낸다. 물론 아직 가야 할 길은 멀다. 2026년 FIBA 여자 월드컵 본선은 내년 9월 독일에서 벌어진다.
한국은 앞서 조별리그에서 베네수엘라, 체코에 연달아 패해 탈락 위기에 직면했지만 말리를 87-63으로 꺾으며 기사회생했다. 이후 경기력이 올라오며 결승까지 순항했다.
이날 한국은 1쿼터부터 25-13으로 크게 앞섰고 2쿼터에는 점수차를 더욱 벌리며 52-31로 전반을 마무리하며 승리를 예감했다. 3점슛 위력을 선보인 한국은 이소희가 3점슛 5개를 포함해 23점을 넣었고 강이슬은 3점슛 4개로 20점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