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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野 오염수 괴담 선동에 혈세 1.6조…이재명, 사과해야”

당정 “野 오염수 괴담 선동에 혈세 1.6조…이재명, 사과해야”

기사승인 2024. 08. 2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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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오염수 ‘괴담 선동’ 1년…국론 분열에 수산업도 초토화”
“사회약자에 쓸 혈세 1조6천억원 투입…선동 그만해야”
추경호 원내대표 대신 원내대책회의 주재하는 김...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가운데)이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
당정은 23일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그간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 선동'을 해왔다고 비판한 뒤 오염수 방류 1년이 지났지만 주변 해역에 과학적으로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24일은 야당이 후쿠시마 괴담을 방류한 지 1년이 되는 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과학적 근거 없는 황당한 괴담이 거짓 선동으로 밝혀졌음에도 괴담 근원지인 야당은 대국민 사과조차 없이 무책임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1년간 정부는 괴담과 싸워 왔다. 윤석열 정부는 괴담을 이겨낼 길은 오직 객관적 과학적 검증 뿐이라고 믿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해양 방사능 조사 지점을 92개소에서 243개소로 확대했고, 수입 신고 모든 수산물에 대한 생산지 증명서를 확인해 왔다"며 "지난 1년간 국내 해역, 공해 등에서 시료를 채취해 4만 9600여 건 검사 진행 결과 안전 기준에서 벗어난 사례는 단 한건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정 대변인은 "핵폐기물, 제2의 태평양전쟁 같은 야당의 황당한 괴담 선동이 아니었다면 쓰지 않았어도 될 예산 1조6000억원이 이 과정서 투입됐다"며 "야당이 과학적 근거를 신뢰하고 민생을 위한 정치를 했다면 바로 사회적 약자를 위해 쓰일 수 있었던 혈세"라고 덧붙였다.

이어 "반성의 시작은 솔직한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이라며 "광우병,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에 이어서 후쿠시마까지 국민을 분열하는 괴담 선동을 그만하겠다고 약속하고 지금이라도 국민 앞에 사과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서범수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같은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똥물'(임종성), '핵 폐수'(이재명), '오염된 바다'(정청래) 등 민주당 의원들의 과거 발언을 나열한 뒤 "말에는 무게가 있고 책임이 따른다"며 "회는 드시는지 모르겠다"고 비꼬았다.

이상휘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민주당의 주장이 단 하나라도 실현됐다면 수산업은 황폐해져 있어야 하며 국민 건강은 위협받고 있어야 한다"며 "언제까지 국민을 호도하려 하나"라고 따졌다.

송언석 의원은 입장문에서 "과학을 거부한 민주당, 거짓 선동과 괴담 유포에 앞장선 이재명 대표로 인해 국론이 분열되고 막대한 혈세가 낭비됐으며, 수많은 국민의 생계마저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는 국민 누구도 원치 않는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었지만, 민주당의 몰염치한 선동 정치는 더 유감"이라며 지적했다.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수산업을 초토화한 잘못된 행동에 대한 반성과 성찰이 먹사니즘의 출발점"이라며 "민주당의 아니면 말고 식의 무책임한 폭로, 선전·선동에 앞장선 이재명 대표부터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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