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리틀 뉴턴’ 학생·교사, 발명전시회서 10개 수상 영예

기사승인 2024. 08. 09. 09:3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지도교사 하우영 최우수지도교사상 수상
지도한 학생은 국무총리·장관상 받아
Little Newton 입상자 단체사진
2024 청소년 발명페스티벌에서 아우석 교사(왼쪽 네번째)와 경남지역 과학발명동아리 Little Newton 입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촉석초 교사 하우석
경남지역 과학발명동아리 '리틀 뉴턴(Little Newton)' 하우영 교사(진주 촉석초등학교·EBS 디지털인재교육부 파견교사)와 그가 지도한 학생들이 지난 8일 DCC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제37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에서 10개 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하영우 교사는 '전국최우수지도교사상'을 수상하고, 그가 지도한 학생들이 국무총리상, 장관상을 포함한 10개 작품이 수상했다.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는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발명대회로 전국의 초등학생부터 중·고등학생, 초·중·고등학교 교사까지 참신한 아이디어가 담긴 발명품을 시상·전시하는 발명행사이다.

특히 올해는 전국 6256건의 작품이 출품돼 160점이 수상 작품으로 결정됐다.

전국 160점 중 10작품이 하우영 교사가 지도한 Little Newton이 수상해 전무후무한 진기록을 세웠다. 하 교사가 지도하는 과학발명동아리 Little Newton은 이번 제37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에서 국무총리상 1작품,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2작품, UN기구 WIPO상 1작품, 한국발명진흥회장상 1작품, 한국무역협회장상 1작품, 중소기업중앙회장상 1작품, 한국특허전략개발원장상 2작품을 수상했다.
국무총리상 정태형 학생과, 지도교사 하우영
하우영 지도교사(오른쪽)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정태형 학생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촉석초 교사 하우영.
하 교사가 지도한 정태형 학생(문산중학교 2학년)은 '텐세그리티' 구조를 이용해 지진이 발생해도 진동을 잘 흡수할 수 있는 '지진 대비용 아기 침대'를 만들어서 경남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또 임채훈 학생(충무공초등학교 5학년)은 '앉아서 대기하며 이동 가능한 모듈형 접이식 바퀴 의자'를 발명하고, 김건우 학생(문산중학교 1학년)은 '상하좌우 이동이 가능한 ToF센서를 활용한 매니퓰레이터형 무인정산기'를 발명해 산업통산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경남과학발명동아리 Little Newton의 수상작들은 10일까지 DCC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2024. 청소년발명페스티벌' 기간동안 전시된다.

하우영 교사는 발명교육 분야에서 매년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올해까지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에서 국무총리상, 장관상 포함 본선 47작품을 입상시켰고, 대한민국학생창의력챔피언대회에서는 전국 최초로 2회 대상을 입상했으며, 전국교원발명품경진대회에서는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고, 2023년 대한민국발명교육대상 최고상을 최연소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에 전국최우수지도교사상을 수상한 하우영 교사는 9일 "Little Newton에서 강조하는 발명은 과학원리를 쉽게 적용하고,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발명이다"며, "대한민국 곳곳에서 성장하고 있는 발명 인재 Little Newton 아이들을 위해 언제나 발명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