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율·청정 발전 ‘칠곡에코파크’ 상업운전 시작

기사승인 2024. 08. 0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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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체산화물연료전지 발전으로 대기오염물질은 줄이고 효율은 높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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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에코파크 전경 /칠곡군
경북 칠곡군 석적읍의 구미국가산업단지에 설치된 '칠곡에코파크'가 6일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

'칠곡에코파크'는 고효율 SOFC(Solid Oxide Cell, 고체산화물연료전지) 발전소다. 이 방식은 도시가스에서 추출한 수소를 공기 중 산소와 반응시켜 전력을 생산하는 원리다.

SOFC방식은 효율이 높아 국내외에서 각광받고 있으며 대기오염의 주요물질인 질소산환물(NOx), 황산화물(SOx), 미세먼지 등의 배출도 거의 없다. 또 소음과 냄새, 연기가 발생하지 않는 청정 발전 설비다.

칠곡에코파크는 SK이터닉스가 총 사업비 약 1375억원을 들여 약 7063㎡(2137평) 부지에 건설을 추진했다. 설비 용량 20MW 규모로 연간165GWh의 전기를 생산한다. 이는 4인 가구 기준 약 4만5000 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운영은 SK이터닉스 등과 재무적 투자자가 공동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이 운영하고 영남에너지서비스에서 도시가스를 공급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칠곡에코파크 연료전지 발전소는 정부가 추진 중인 수소경제 활성화·분산에너지 활성화와 더불어 우리 군의 에너지 자립도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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