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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2024] 태권도 박태준·서건우, 4강서 세계 1위와 격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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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4. 08. 06. 04:44

파리로 떠나는 태권도 사총사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태권도 국가대표 서건우(왼쪽부터), 이다빈, 박태준, 김유진이 지난 7월 2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파리로 떠나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연합뉴스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태권도 대표 박태준과 서건우가 결승 길목에서 세계랭킹 1위 선수들과 맞붙을 전망이다.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공식 정보 사이트에 따르면 남자 58㎏급에 출전하는 박태준(5위)은 7일(현지시간)은 첫 경기인 16강에서 요한드리 그라나도(베네수엘라·29위)와 맞붙는다. 8강 진출 시 게오르기 구르치예프(개인중립·13위)-시리앙 라베(프랑스·11위) 승자와 대결하고 이 경기를 이기면 대진표 반대편에서 올라오는 모하메드 칼릴 젠두비(튀니지·1위)를 만날 가능성이 크다.

남자 80㎏급 서건우(4위)는 9일 호아킨 추르칠(칠레·24위)과의 16강전에서 승리하면 경계 대상인 살리흐 엘샤라바티(요르단·5위)와 8강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기 승리 시 대진표상 올림픽 랭킹 1위 시모네 알레시오(이탈리아)를 4강에서 만날 전망이다.

여자 67㎏초과급의 이다빈(4위)는 에이스 알테아 로랭(프랑스·1위)와 결승전까지 만나지 않는 대진표를 받아들었다. 다만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이다빈을 누르고 금메달을 딴 저이쩌치(중국·10위)와 2라운드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있다.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12위)은 하티제 일귄(튀르키예·5위)과 16강전으로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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