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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오는 29일 남항교차로 우회전차로 증설을 포함한 총 12곳의 '교통운영개선사업(TSM)'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도로 및 교통 시설을 효율적으로 개선해 교통수요 증가와 교통시설 공급 부족으로 인한 교통 혼잡과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다.
사업대상지는 사고나 민원 발생이 많은 지점을 중심으로 경찰청, 도로교통공단과 협의해 사업 후보지를 추천받아 경찰청 교통안전심의와 관할 구청의 도로관리심의를 거쳐 최종 12곳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9월 중 착공 예정으로 총 2억5000만원이 투자된다.
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중구 남항교차로의 직진차로를 축소해 우회전차로를 추가 확보한다. 계양초등학교 후문 삼거리에는 좌회전 신호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색깔유도선, 노면 방향 표시 및 표지판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교통운영개선사업은 도로의 증설 없이 적은 예산으로 교통 문제를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 흐름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