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무궁화공원에 무궁화 꽃 수십만 송이 활짝

국내 무궁화공원 가운데 가장 큰 규모
한 자리에서 무궁화 모든 종류 감상

전남 장성군 무궁화공원 무궁화가 여름철을 맞아 활짝 피어났다. /장성군

전남 장성군 무궁화공원 무궁화가 여름철을 맞아 활짝 피어났다.

25일 장성군에 따르면 무궁화공원은 장성공원(장성읍 충무길 36) 잔디광장에 조성돼 있다.

장성 무궁화공원은 부지 면적이 9500㎡로 국내 무궁화공원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넓은 부지만큼, 무궁화 종류도 다양하다. 36개 품종 1만여 그루의 무궁화 묘목과 배달계 5종 980그루, 홍단심계 18종 5118그루, 백단심계 10종 2650그루 등이 식재돼 한 자리에서 현존하는 거의 모든 종류의 무궁화를 감상할 수 있다. 2022년 산림청 '제9회 나라꽃 무궁화 명소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 개화 시기는 9월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연초부터 전정, 시비, 진딧물 방제작업 등을 통해 꾸준하게 관리해 왔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수십만 송이 무궁화가 활짝 핀 장성 무궁화공원에서 나라 사랑의 마음을 가슴 깊이 간직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