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대교 교량 호텔 ‘스카이 스위트’ 본격 운영

기사승인 2024. 07. 2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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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스카이 스위트' 둘러보는 오세훈 서울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용산구 한강대교 전망호텔 '스카이 스위트'에서 열린 사전 홍보 이벤트에 참석해 호텔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정재훈 기자
한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국내 최초 교량 위 숙박공간 '스카이 스위트(Sky Suite)'가 단장을 마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시는 지난 16일 무료 숙박 이벤트에 당첨된 첫 번째 투숙객을 시작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스카이 스위트는 기존 한강 위 전망카페로 사용됐던 직녀카페를 글로벌 온라인 숙박 플랫폼인 에어비앤비와 함께 기획·리모델링 해 한강 주·야경을 조망할 수 있는 숙박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약 144.13㎡ 규모의 스카이 스위트는 침실, 거실, 욕실, 간이 주방 등으로 구성했으며 최대 4명까지 입실 가능하다. 침실 남서쪽에 큰 통창을 설치해 노들섬에서 여의도까지 이어지는 한강의 매력적인 전경을 한눈에 담았다.

시는 앞으로도 서울시민상 수상자, 평소 호텔 이용이 어려운 시민 등 사연 공모를 통해 분기별 3명 이내로 무료 숙박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스카이 스위트 예약은 에어비앤비 플랫폼을 통해 이뤄진다.

주용태 미래한강본부장은 "서울시민과 관광객의 기대에 부응하고 오래도록 사랑받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시설·서비스 등 모든 측면의 품질을 꼼꼼히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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