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미세먼지 저감 정책 인정…경기도 평가 3년 연속 ‘최우수’

기사승인 2024. 07. 1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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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51만명 이상인 11개 도시그룹 대상
도시재이용수 활용, 친환경 소형 전기노면청소차 도입 호평
살수
'저탄소 도시재이용수'를 살수 용수로 보급하고 있는 모습/용인시
용인특례시의 미세먼지 저감 정책이 대외적으로 인정을 받았다.

용인시는 인구 51만명 이상인 11개 도시그룹 대상 '2024년 경기도 미세먼지 저감 우수 시·군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는 2019년부터 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3개 분야 21개 세부 지표에 대한 자체평가(70%)와 우수사례 및 특수시책(30%)을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시의 지난해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21㎍/㎥를 기록했다. 시의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지난 2017년 29㎍/㎥ 기록한 것을 기점으로 지속해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시는 오는 2025년까지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 17㎍/㎥ 달성을 목표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우수사례 및 특수시책 평가에선 '저탄소 도시재이용수 공급시스템'을 도입해 살수 용수등으로 활용하고 친환경 소형 전기노면청소차 도입, 미세먼지 대응 교육을 전 시민으로 확대한 사례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시는 자체평가에서 미세먼지 종합대책 수립, 노후 경유차 저공해 조치 및 친환경 자동차 보급 등 이동 오염원 관리, 시 특성을 반영한 계절관리제 추진,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전파와 참여 활동 실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오는 2025년까지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 17㎍/㎥ 달성을 목표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종합대책은 △사업장 관리 △이동오염원 관리 △생활 주변 배출원 관리 △시민건강 보호 및 참여 △과학적 관리 기반 구축 △정책 기반 마련 등의 6개 분야로 구성됐다. 올해는 734억원을 투입해 6개 분야 60개 세부 사업을 추진 중으로,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운영, 가스열펌프 냉난방기 개조 지원, 미니수소도시 조성 등의 신규 사업이 새로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미세먼지 배출원별 맞춤 저감 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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