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영 전남도의회 의원 “안정적인 굴비자원 조성 적극 추진”

기사승인 2024. 07. 1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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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품종 다양화 및 자원조성 필요성 강조
장은영 의원
장은영 전남도의회 의원이 지난 17일 열린 제383회 임시회 제2차 농수산위원회 회의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경쟁력 있는 참조기·부세의 지원 조성과 관련해 안정적인 굴비 어족 자원 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전남도의회
장은영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더불어민주당)이 참조기·부세의 자원 조성과 관련해 안정적인 굴비 어족 자원 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19일 밝혔다.

장 의원은 앞서 전남도의회 제383회 임시회 제2차 농수산위원회 회의에서 "영광 지역 경제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굴비 산업이 남획 등으로 최근 어족 자원이 부족해지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해양수산과학원 차원에서 참조기 연구 및 방류가 이어지고 있는데 효과가 어떠한지" 질문했다.

전남도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양식품종을 다양화하고 고수온에 경쟁력 있는 참조기·부세의 양식 표준 매뉴얼을 확립하고자 실험 및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자원조성을 위해 올해 5월과 6월 사이 총 2회에 걸쳐 참조기 30만 마리, 부세 20만 마리 등 총 50만 마리를 영광 칠산해역에 방류한 바 있다.

김충남 해양수산과학원장은 "현재 굴비 자원 감소에 대응해 참조기 양식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조기 방류 사업의 경우 회귀율이 상당히 높아 유의미한 효과성을 보이고 있다"면서 "병어 등 자원이 감소한 품종에 대해서도 집중 연구와 방류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 의원은 "앞으로도 고수온이 지속될 것으로 예견되는데, 그에 따라 기후변화도 가속화되고, 양식 종도 바뀔 것으로 보인다"며 "전라남도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리며, 선제적이고 발 빠르게 기후 변화에 대한 촘촘한 대응책 마련에 지속적으로 힘써 달라"고 했다.

이어 "청·장년 어촌 정착 지원과 관련해 주택 지원 등 실질적인 정착 지원, 청년들의 어촌 일자리 창출을 위한 어촌 체험휴양시설 지원 확대 등 심도 있는 질의를 통해 관심을 표명하고 꾸준한 관리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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