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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의원은 앞서 전남도의회 제383회 임시회 제2차 농수산위원회 회의에서 "영광 지역 경제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굴비 산업이 남획 등으로 최근 어족 자원이 부족해지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해양수산과학원 차원에서 참조기 연구 및 방류가 이어지고 있는데 효과가 어떠한지" 질문했다.
전남도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양식품종을 다양화하고 고수온에 경쟁력 있는 참조기·부세의 양식 표준 매뉴얼을 확립하고자 실험 및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자원조성을 위해 올해 5월과 6월 사이 총 2회에 걸쳐 참조기 30만 마리, 부세 20만 마리 등 총 50만 마리를 영광 칠산해역에 방류한 바 있다.
김충남 해양수산과학원장은 "현재 굴비 자원 감소에 대응해 참조기 양식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조기 방류 사업의 경우 회귀율이 상당히 높아 유의미한 효과성을 보이고 있다"면서 "병어 등 자원이 감소한 품종에 대해서도 집중 연구와 방류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 의원은 "앞으로도 고수온이 지속될 것으로 예견되는데, 그에 따라 기후변화도 가속화되고, 양식 종도 바뀔 것으로 보인다"며 "전라남도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리며, 선제적이고 발 빠르게 기후 변화에 대한 촘촘한 대응책 마련에 지속적으로 힘써 달라"고 했다.
이어 "청·장년 어촌 정착 지원과 관련해 주택 지원 등 실질적인 정착 지원, 청년들의 어촌 일자리 창출을 위한 어촌 체험휴양시설 지원 확대 등 심도 있는 질의를 통해 관심을 표명하고 꾸준한 관리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