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세계소리축제, 여름밤 다양한 장르 공연 준비

기사승인 2024. 07. 1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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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17일 매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
세계소리축제
올해 소리축제는 예술성이 높은 작품들은 실내에, 대중성과 축제성이 높은 작품들은 야외에 배치함으로써 시기적인 특성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기획 구성됐다./윤복진기자
올해 23번째를 맞이한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이하 소리축제)가 여름으로 개최 시기를 옮기며, 새로운 변화에 맞는 축제 준비에 한창이다.

17일 소리축에 따르면 올해 소리축제는 예술성이 높은 작품들은 실내에, 대중성과 축제성이 높은 작품들은 야외에 배치함으로써 시기적인 특성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기획 구성됐다.

소리축제 기간인 8월 14일부터 17일까지 매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는 '소리썸머나잇'을 통해 모든 세대가 다 함께 신나게 춤추고 뛰놀며 여름밤을 화끈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3개 팀의 공연을 1만 원으로 관람할 수 있어 온 가족이 다 함께 좋은 추억을 쌓으며 핫한 여름밤을 즐길 수 있는 여름 바캉스로 추천할만하다.

8월 14일 소리썸머나잇 DAY1 첫 무대는 △전통연희와 현대음악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예술 장르에 자신들만의 개성과 색을 담아내는 '추리 밴드'가 흥이 가득한 오프닝을 열고 이어 △타란텔라(이탈리아 나폴리 지방의 춤곡) 리듬이 발산하는 최면을 거는 듯한 에너지에 아일랜드의 흥겹고도 과감한 면이 더해진 강력한 에너지 (아일랜드×이탈리아) 타란타 켈티카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

마지막은 △남성현악 5중주'볼로시'와 경기민요 소리꾼 '채수현'의 특별한 콜라보 공연 '폴란드 포커스' 볼로시×채수현이 펼쳐진다.

15일 소리썸머나잇 DAY2에는 △판소리, 민요 등의 전통 소리와 연희적 소재를 국악기와 밴드 사운드에 담아 현대적으로 풀어내는 '국악 이상'의 무대를 시작으로 △'강은일 해금플러스'가 해금의 아름다운 선율과 다양한 동서양 악기의 조화를 이루어 만들어내는 색다른 사운드를 선사한다.

이어 △ 청량한 신스팝과 디스코의 만남, 춤추며 뛰놀 수 있는 신나는 라이브 세계를 선사할 '글렌체크/타이거 디스코'의 무대가 마지막을 장식한다.

16일 소리썸머나잇 DAY3에는 △삶을 신랄하게 표현한 가사를 읊조리며 여러 전통악기를 연주하는 파격적인 모습으로 국악씬에서 주목받고 있는 아티스트 '삼산'이 문을 활짝 연다.

이어 △민족 음악에 뿌리를 두고 현대, 즉흥, 실험적 음악들을 녹여내는 '폴란드 포커스' 피오트르 다마시에비치-Into the Roots with Highlanders가 다양한 음악적 언어로 자신들의 음악을 표현해낸다.

17일 소리썸머나잇 DAY4 마지막은 △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K-흥으로 들썩이게 할 국악 뮤지션 발굴프로젝트 '소리프론티어×소리의 탄생2' 본선에 오른 3개 팀이 1등 JB소리상을 두고 결승 무대를 갖는다.

이어 △인도네시아 전통음악을 현대적 관점으로 재해석한 '네덜란드&인도네시아' 누산타라 비트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소리썸머나잇 4일간의 마지막 음악 여정은 아름다운 재즈 선율로 한여름 밤의 낭만을 선사할 '대니 구&조윤성 트리오'가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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