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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 강화·AI 투자 결실” 카카오스타일, 상반기 거래액 1조 돌파

“배송 강화·AI 투자 결실” 카카오스타일, 상반기 거래액 1조 돌파

기사승인 2024. 07. 1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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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이어 올해 상반기도 영업익 흑자
"카테고리 확장 등 신 성장 동력 확보 노력 결과"
[240716] 카카오스타일”
플랫폼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카카오스타일이 올해 상반기 1조원에 육박하는 거래액을 기록했다.

16일 카카오스타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회사의 플랫폼인 지그재그와 패션바이카카오, 포스티의 합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올렸다. 이에 거래액은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금액인 1조 원에 가까운 것으로 조사됐다.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카카오스타일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한 것에 이어 올해 반기 기준 흑자를 달성하게 됐다.

지그재그는 매월 전년 대비 두 자릿수의 거래액 성장률을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 4월에는 전체 거래액이 전년 대비 40%, 구매자 수는 30% 급증했으며 지난달 거래액도 30%가 올랐다.

특히 최근 프로모션을 통한 대형 쇼핑몰의 성장이 두드러졌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여름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국내 대표 쇼핑몰 '리얼코코'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7%, '데일리쥬'는 101% 급증했다.

지그재그의 핵심 사업인 쇼핑몰 카테고리의 성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상반기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4% 급증했으며 패션 업계 당일 및 새벽 배송 시대를 연 '직진배송' 거래액도 올 상반기 2배 가까이(70%) 증가했다.

신사업인 4050 패션 플랫폼 포스티는 AI 개인화 추천 강화, 라이브 방송, 전문관 오픈 등으로 상반기 거래액이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올해는 사상 첫 연간 거래액 10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김영길 카카오스타일 CFO는 "지그재그는 상반기 중국 이커머스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았고, 오히려 2분기 들어 거래액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등 고무적 성과를 이어가며 업계를 평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그동안 배송 경쟁력 강화와 카테고리 확장,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기술 투자 등 시간이 걸리더라도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들이 올해 들어 구매자 수 성장과 거래액 증가라는 결실로 이어진 것이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장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고객의 편의성 향상과 판매자 성장을 위한 투자를 다방면으로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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