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끝판왕, 움직이는 무더위 쉼터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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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대구시관광협회는 혹서기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시티투어 도심순환노선을 대상으로 밤을 달리는 시티투어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른바 '밤·달·시'는 도심순환노선을 저녁 8시 35분까지 연장운행하는 이벤트로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금·토요일 총 8회에 걸쳐 진행한다.
탑승료를 50% 할인(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경로 3000원)하며 탑승객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도심순환노선은 동대구역을 출발해 동성로, 서문시장, 두류공원, 앞산전망대, 수성못, 동촌유원지 등을 경유해 다시 동대구역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탑승객은 원하는 시티투어 정류장에서 자유롭게 타고 내릴 수 있다.
'밤·달·시'가 다양한 할인 이벤트와 함께 혹서기에 움직이는 무더위 쉼터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배정식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휴가철을 맞아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더위도 날리고 여름밤을 시원하게 즐기시기 바란다"며 "낮뿐만 아니라 밤에도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한 대구 관광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