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천장호 인접 숙박시설 조성 관광객 유치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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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는 발전 잠재력이 있는 지역의 전략사업을 발굴해 집중 지원함으로써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고 지역 성장거점으로 육성하는 '투자선도지구' 유형에 천안역세권 관련 사업이 선정됐다. 투자선도지구 입주기업은 건폐율 용적률 완화, 인허가 의제 등 각종 규제 특례와 지역에 따라 조세 부담금 감면 및 지정 지원 등을 추가로 받는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천안역세권 투자선도지구'는 천안역 일원 4만㎡에 4871억 원을 투자하는 내용으로 △천안역 증개축 △지식산업센터(이노스트타워) 조성 △동부광장주차장 및 동서연결통로 조성 등 지역 신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천안시는 이 사업으로 4725억 원의 경제적 효과와 기업 유치를 통한 천안역 주변 원도심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청양군은 지역 특화 고유자원을 활용해 관광 지원, 생활거점 조성, 주민복지 향상 등 정주·체류·관계인구 증가를 유도하는 '지역수요맞춤지원' 유형에 선정돼 국비 최대 25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청양군 '천장호 하늘향기 조성사업'은 천장호 인접 부지에 숙박시설 15면을 조성해 관광객 유치 및 체류형 관광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제2단계 제2기 지역발전균형사업인 '백제숲 힐링복합단지 조성사업'과 연계해 청양군 관광 활성화에 상승효과를 낼 예정이다.
청양군은 이를 통해 생산유발 90억 원, 고용 유발 118명의 경제적 효과와 천장호 방문자 증가를 통한 지역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종규 도 균형발전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각 지역에 필요하고 적합한 개발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균형 발전을 위해 시군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