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남대는 지역특화청년무역 전문가양성사업단(GTEP사업단) 학생들이 지난 5월 태국에서 열린 아시아 식품 박람회 '타이펙스'에 참가했다고 11일 밝혔다.
GTEP사업단 학생들은 박람회에서 외국어 통·번역 전담 요원과 수출 상담 요원으로 활동하며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에 앞장섰다.
GTEP 18기 전문요원인 배지현·박상은 학생은 김스낵 제품 전문 기업인 에스시디디(주), 박소연 학생은 스낵류 제품을 생산하는 라온과 함께 박람회에 참가했다. 이들은 행사 운영과 안내부터 바이어 응대, 상담까지 업무를 수행하며 약 200건의 수출 상담을 이뤄냈다.
특히 학생들은 박람회 참가 전 각 기업의 제품 분석은 물론 수출 상담을 위한 외국어 교육을 받으며 수출바이어 상담 실무 능력을 키워왔다.
이희용 단장(무역학부 교수)은 "국내 중소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성공 사례를 만들어가겠다"며 "학생들이 GTEP사업단에서 쌓은 다양한 실무 경험이 졸업 후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타이펙스'는 아시아의 식음료·서비스 관련 기업들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다. 태국 국제무역진흥부와 태국 상공회의소, 독일의 쾰른메세가 공동 주최해 133개국 8만 명 이상이 관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