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폭염 취약계층에 탑텐 여름의류 1만장 전달

기사승인 2024. 07. 1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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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어르신 등에 '쿨에어' 전달
서울에너지플러스, 기부금 등 지원
[포토] 쪽방촌 무더위 식히는 쿨링포그
서울 종로구 한 쪽방촌 골목에서 어르신들이 동네를 걷고있다. /정재훈 기자
서울시가 에너지 취약계층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서울에너지플러스와 ㈜신성통상 탑텐과 손잡았다.

시는 11일 오전 서울시청 본관 8층 간담회장에서 권민 자원회수시설추진단장, 양명아 신성통상㈜ 탑텐 상무, 은용경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전달식을 개최했다.

탑텐은 에너지취약계층을 위해 자사 여름 의류 1만장을 서울에너지플러스에 기부한다. 기부 물품인 여름 의류 '쿨에어'는 땀과 열을 배출하는 기능성 의류로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이 가능하다.

기부 물품은 어르신·장애인·쪽방촌에 수요 조사 후 지원될 예정이다.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가 운영하는 서울에너지플러스는 기업·단체·시민들의 기부금 및 기부 물품 등으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46만 가구의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서울에너지플러스는 올해 폭염에 대비해 기업과 시민들의 참여로 총 8억 4000만원 상당의 기부금과 기부물품을 후원받았다. 서울에너지플러스는 에너지취약계층 약 2만가구에 냉방용품(선품기·여름이불 등)과 에너지비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권민 자원회수추진시설단장은 "최근 경제 위기로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이 위축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기업들의 관심과 사회공헌활동에 힘입어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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