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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호서대에 따르면 젊은연극제는 연극과 연기 관련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전국 단위 연극축제로, 호서대 연극전공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사천의 선인'을 디스토피아 미래인 2100년으로 배경을 각색해 '2100, 선인'이라는 제목으로 서울 대학로 시온아트홀에서 공연을 진행했다.
연출을 맡은 최다빈 학생은 "현재 우리의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하면, 미래에서도 반복될 수 있다는 질문을 바탕으로, 선인으로 살 것인가, 악인으로 살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관객과 나누고 싶다"고 작품 의도를 밝혔다.
수상자 박은서 학생은 "우리 팀 모두가 함께 열심히 해서 연기상을 받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호서대 연극전공에서 열심히 연기를 배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호서대 연극전공은 이전에도 '2019 젊은연극제 연출상', '제10회 현대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단독 연기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는 '예비 예술인 현장 연계 지원사업'에 선정돼 방학 중 연습을 진행하고 있다.
학과장 김이경 교수는 "호서대 연극 트랙의 전문적인 교수진과 커리큘럼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가르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