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구미형 장애없는 도시인프라 조성에 박차

기사승인 2024. 06. 2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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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없는 도시 꿈꾸다…인프라 개선과 포용성 강화
장애없는 도시인프라 조성 추진위원회  (1)
구미시가 지난 27일 열린 ' 구미형 장애없는 도시인프라 조성 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구미시
경북 구미시가 구미형 장애없는 도시인프라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구미시는 지난 27일 '구미형 장애없는 도시인프라 조성 추진위원회'출범식을 열고 2024년 1차 추진사업 선정을 위한 심의 회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고령화 사회와 장애인 인구 증가에 따른 도시 설계를 통해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취지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조례 일부 개정을 통해 모든 시민, 특히 장애인과 노약자가 도시 인프라를 자유롭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생활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구미형 장애없는 도시인프라 조성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김호섭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환경교통·도시건설·사회복지·문화체육관광 분야 실무진과 교수, 교통약자 전문가 등 11명으로 구성됐다.

시는 사업비 10억 원(시비)을 투입해 보행환경, 교통시설, 휴식문화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구미시 송정동, 형곡동을 우선 사업지로 선정해 784곳의 13개 사업을 1차 추진사업으로 진행한다. 이후 2차 사업은 강동지역인 인동동과 진미동에서 보행약자를 위한 필요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시는 총 277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해 다양한 무장애 도시 인프라 사업도 추진 중이다.

또 시는 원평동 상생팩토리사업(90억 원)과 청소년·소상공인 상생센터(129억 원), 도량동의 무장애 순환산책로(11억 원) 조성, 금오산과 에코랜드 일원의 열린관광지 사업(10억 원) 등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앞으로도 보행약자를 비롯한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이번 추진위원회의 출범과 함께 시작된 여러 사업이 구미를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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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지난 27일 열린 ' 구미형 장애없는 도시인프라 조성 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피켓을 들어보이고 있다./구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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