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 2차전지 소재 생산공장 20개소 긴급 안전점검

기사승인 2024. 06. 28. 12:3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7월 9일까지 화재안전조사
외국인 근로자 맞춤형 소방안전교육
[붙임]대구소방안전본부장_점검_사진 (1)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왼쪽)이 지난 26일 (주)엘앤에프를 방문해 화재예방 점검을 하고 있다./대구소방안전본부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지난 24일 화성 리튬 배터리 공장 아리셀 화재와 관련해 지역 내 전지 관련 시설을 대상으로 긴급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본부는 20개소의 전지 관련 시설에 대해 다음 달 9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에서 소방시설과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정상 작동 여부, 위험물 저장·취급과 규정 준수 여부, 작업장 등 안전 관리 실태 확인 등을 중점 확인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보완하고 중대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보완명령 조치 등을 통해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위험요소를 제거한다는 계획이다.

해당업체들과 합동소방훈련을 통해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특히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화재 대피요령과 안전 수칙 등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도 실시해 모든 근로자의 안전을 강화할 예정이다.

대구소방은 지난 26일 지역 이차전지 관련기업인 엘앤에프 대구공장을 방문 화재안전점검을 한데 이어 27일에는 지역 내 15개 회사의 대표와 임원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재난은 신속한 대응도 중요하지만 예방을 철저히 해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선제적 예방과 정교한 대응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대구시 재난 대응 부서와 함께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