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시장 SNS 통해 심판 판정 불신 남겨
23일 FC안양과 팬들에 따르면 FC안양은 지난 22일 오후 6시 30분 안양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 FC와의 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했다.
하지만 전반 연장 46분쯤 FC안양 단레이 선수가 헤딩골을 넣었는데 그 직전에 상대 선수 이코바의 머리를 맞고 흐른 공을 잡은 FC안양 리영직에 대한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면서 골이 취소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심판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자 안양 팬들은 분노했고 최대호 시장(구단주) 역시 오프사이드가 아니라며 심판의 오심에 극노했다.
이와 관련, 최 시장은 23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승리를 퇴색시키는 심판의 판정으로 분이 나서 잠을 설쳤다"고 글을 올렸다.
최 시장은 "1군 승격을 위해 우리 선수들은 매 경기 한 골 한 골을 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어제 심판의 결정은 우리 선수들과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에게도 불신을 남기는 판정이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영상을 보고 또 봐도 저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저는 납득할 수가 없다. 제 눈이 이상한가요"라며 발끈했다.
최 시장이 올린 글에는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을 수많은 댓글이 쇄도했다.
그 중 '삼류심판 지긋지긋', '경기끝나고 나가는길에 심판욕밖에 없드라 욕먹어도 쌈','봐도봐도 뭐가 문젠건지'등의 댓글로 최 시장의 분노에 동참했다.
최대호 시장과 안양 팬들의 분노는 24일 축구연맹에 제소로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