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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베트남 옌바이성 응이아로 시사와 관광정책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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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윤복진 기자

승인 : 2024. 06. 18. 14:00

관광정책 및 선진사례, 관광자원 등 공유
무주군청 전경
전북 무주군이 베트남 옌바이성과 관광정책 교류에 나섰다./윤복진기자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를 맞은 전북 무주군이 베트남 옌바이성과 관광정책 교류에 나섰다.

무주군은 18일 베트남 옌바이성 응이아로 시사의 인민위원회 도벤박 위원장 등 공직자 13명이 무주를 방문해 서재영 무주군 부군수를 비롯한 관광 분야 담당 공무원들을 만나 두 지역 관광정책 및 사례들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들 일행은 무주가 태권도원을 중심으로 한 '세계태권도 성지'라는 데 주목하며 무주반딧불축제를 비롯한 반디랜드, 머루와인동굴 등 무주군의 다양한 관광자원에 큰 관심을 보였다.

또 향후 관광 발전을 도모해 나가기 위해 기관 간 협력관계를 이어가기로 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벤박(DO VIET BACH) 위원장은 "베트남에서 무주 사과가 굉장히 유명한데 직접 와보니 깨끗한 자연환경이 그 맛과 품질의 원천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태권도와 반딧불이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는 무주에 한 수 배워 옌바이성 관광 발전을 꾀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베트남 서북부에 위치한 옌바이성(면적 6,808㎢ / 인구 72만여 명)은 험준한 산과 계곡, 푸른 논밭이 펼쳐진 산간지방으로, 무주와 비슷한 지리적 환경을 가지고 있다.

무주군 서재영 부군수는 "이번 방문은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환경과 태권도, 반딧불이 등 '무주다움'을 기반으로 한 무주군의 관광정책이 베트남 현지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라며 "옌바이성 응이아로와의 발전 관계를 이어 나가면서 대한민국 10대 관광 매력 도시를 넘은 글로벌 관광도시로서의 가능성도 펼쳐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윤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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