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기원 배수 관리가 논콩 안정 생산 ‘첫걸음’

기사승인 2024. 06. 1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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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농업기술원, 장마 시작 전 콩 파종·배수로 정비 강조
충남 배수 관리가 논콩 안정 생산 ‘첫걸음’
논콩 재배시 배수로 관리 미흡으로 피해 발생한 농지/충남농업기술원

충남농기원 배수 관리가 논콩 안정 생산 ‘첫걸음’
논콩 재배시 배수로 정비하여 관리가 잘된 농지/충남농업기술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논콩 파종 후 배수로 관리 등을 철저히 해야 생산량을 확보할 수 있다고 18일 밝혔다. 올여름 강수량과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되서다.

충남농기원에 따르면 도내 콩 파종 한계기는 6월 하순(장마 이전)으로 그 이후 파종하는 경우 수량이 점차 줄어들 수 있어 늦지 않게 파종해야 한다. 콩 파종 직후 강우로 인해 논이 물에 잠기는 경우 입모율이 45% 이하로 떨어질 수 있어 침수에 취약한 논은 비가 오기 3일 전까지는 파종을 마쳐야 한다. 고품질 논콩 생산을 위해서는 적기 파종이 중요하며, 파종 직후 물에 잠기지 않도록 논 골을 정비해야 한다.

배수로 정비가 제대로 되지 않아 생육 초기 토양에 수분 함량이 높고 기온이 낮아지면 역병, 뿌리썩음병, 시들음병이 발생할 수 있고 생육 초기 병이 발생하면 적용약제를 사용해 초기에 방제해야 수확량을 확보할 수 있다고 충남농업기술원은 설명했다.

백인철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농촌지도사는 "최근 몇 해 여름철 이상기상에 따른 논콩 등 농작물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라면서 "안정적인 논 타작물 재배를 위해서는 배수 관리 등 파종 후 수확할 때까지 관심을 가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도내 논콩 재배 면적은 전략작물 직불제와 도 자체 사업인 논 이모작 재배 농가 지원사업 등 식량자급률 향상을 위한 정책에 따라 지속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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