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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는 연세대학교와 협약을 맺고 AI·SW 교육을 통한 김포시 미래인재양성에 함께 힘을 쏟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김포시가 서울의 우수 대학 중 교육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연세대는 QS 세계대학평가에서 최근 3년 연속 아시아 사립대 중 1위를 차지한 명실공히 아시아 최고의 명문 사립대학교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연세대 SW중심대학사업단과 △AI·SW 교육과정 개발·운영에 대한 자문 △학생 진로·진학을 위한 컨설팅 및 진로체험 프로그램 등에 대해 협력할 계획이다.
김병수 시장은 "AI 및 SW분야는 우리 삶에서 너무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앞으로도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며 "우리 김포시 청소년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를 선도하는 훌륭한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차호정 연세대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김포시와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가겠다"며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 분야의 우수한 청소년 인재를 육성하고, 진로 멘토링을 실시하는 등 창의적인 SW 교육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 연세대 SW중심대학사업단과 지속적인 실무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마련하고 내년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김포시는 출범 이후 글로컬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직접 '김포미래교육콘퍼런스'를 개최하며 지자체가 과거 교육에 있어 재원 지원의 조력자로 머물렀던 한계를 탈피, '지역인재육성'이라는 공통의 과제를 함께 수행하는 주체자로서 협력확장의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현재 시는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갑문체험, 수상레저체험, 미래모빌리티 연계 등 특색있는 교육을 실시하는 등 미래인재양성에 다각도의 공을 들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