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프리미엄 황국3호’ 출시… 프리미엄 종균첨가

기사승인 2024. 06. 0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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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쌀을 황국균으로 배양 제조한 프리미엄 종균첨가제 출시
순창 0607 - 순창 황국 3호 -
'순창 프리미엄 황국3호'.
전북 순창군 재단법인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발효 종균첨가제 '순창 프리미엄 황국3호'를 출시했다.

7일 군에 따르면 '순창 프리미엄 황국3호'는 현재 국내 양조산업에서는 주로 사용하는 백국균(흰누룩곰팡이)이 아닌 전통메주에서 분리한 황국균(노란누룩곰팡이)를 주원료로 한다. 이는 α-아밀라아제 효소활성이 매우 뛰어나 전분 발효 능력이 우수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황국균은 청주와 사케 같은 고급주를 만드는 데 활용할 수 있으며, 백국균에 비해 풍미가 뛰어난 술을 만들 수 있다.

100% 순창산 햅쌀로 제조되는 황국 3호의 출시는 K-막걸리의 고급화와 프리미엄 제품 개발의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한국 전통주의 풍미 다양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이번 제품은 국내 다양한 발효 관련 엑스포 행사 등에서 홍보된다.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와 유통전문대리점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군 출연연구기관인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은 토착발효미생물 5만주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자원과 발효기술을 보유한 기관"이라며 "발효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실용적 발효미생물을 종균화하여 국내 및 해외에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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