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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페루대사가 앞서 지난 1월 경주를 찾았을 당시 주낙영 시장이 경주시의 물 정화기술을 소개하면서 성사됐다.
현재 경주시는 남아메리카 중부 태평양 연안 국가인 페루를 상대로 경주시가 자체 개발한 물 정화기술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대사는 에코물센터를 찾아 수질연구동에 설치되어 있는 GK-SBR 시범시설의 하수 정화과정을 직접 견학했다.
특히 대사는 지난해 12월 콜롬비아 라과히라주에 식수보급용으로 설치된 것과 동일한 기술이 적용된 이동식 급속 수 처리차량에서 음용 가능한 식수가 나오는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기도 했다.
대사는 "지방정부가 이처럼 뛰어난 물 정화 기술을 직접 개발한 것이 매우 놀랍다"며 "경주시의 물 정화 기술이 페루에 정말 필요한 기술로 보여 보급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는 해외사업 수출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대사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경주시의 물 정화기술이 페루에 진출할 수 있기를 희망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