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업경영인 경북도대회 울릉도서 성대하게 치러

한국수산업경영인 경북도 대회가 4일 울릉군 공설운동장에서 열렸다./울릉군

한국수산업경영인 경상북도대회가 울릉도에서 열렸다.

울릉군에 따르면 지난 4일'제24회 한국수산업경영인 경북도대회'를 해양수산 관련 기관 단체장, 경북수산업경영인 회원 및 가족, 초청인사 등 약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일 울릉군 공설운동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수산업경영인 경북도연합회가 주최, 울릉군연합회(회장 정석균)가 주관하고, 경북도, 울릉군이 후원하는 행사로 경북 수산업경영인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동해안 해양수산 발전을 이끌어갈 수산업경영인 가족들 간의 정보교류와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경북 우수 수산업경영인 표창을 비롯한 개막행사에 이어 공굴리기, 호떡 뒤집기, 축하공연, 화합 한마당 등 수산업경영인 회원과 가족들 간의 단합을 도모하는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지난 4일 울릉도에서 열린 한국수산업경영인 상북도대회에 앞서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에서 자체 생산한 도화새우 10만 미와 문치가자미 5만 미를 현포항 및 인근 해역에 방류 하고 있다./울릉군

이에 앞서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에서 자체 생산한 도화새우 10만 미와 문치가자미 5만 미를 현포항 및 인근 해역에 방류했다.

이 대회는 경북지역 해양수산 관련 5개 지자체(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고, 차기 대회는 울진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비록 수산자원 고갈과 어업환경의 악화로 지역의 수산업 경영 환경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지만 이러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때 바다는 우리에게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