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운주사 세계유산 등재 국제 학술대회 앞서 국내 학술대회 개최

기사승인 2024. 06. 0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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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주사 석불·석탑군 세계유산적 가치 규명
주민들 참여 열기 활발...뜨거운 관심
화순군
화순 문화원 2층 강당에서 무안 운주사 주지스님, 지역 주민 그리고 관심 있는 일반인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단체 기념촬영하고 있다./화순군
전남 화순군은 운주사 석불·석탑군을 세계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오는 20일 열리는 국제학술대회 앞서 국내 학술대회가 열렸다.

3일 화순군에 따르면 최근 학술대회는 화순 문화원 2층 강당에서 무안 운주사 주지스님, 지역 주민 그리고 관심 있는 일반인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활발하게 진행됐다.

이번 국내 학술대회는 운주사 석불·석탑군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규명하기 위한 사업으로 2023년부터 연구한 성과를 발표하고, 이를 통해 세계유산으로써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도출해 내는 실질적인 학술대회였다.

특히 학술대회에서는 지금까지 연구한 발제자들의 충실한 자료조사와 발표, 지역민들의 다양하고 적극적인 질의를 통해 운주사 석불·석탑군의 세계유산적 규명에 진일보했다는 전문가들의 평가가 있었다.

또 발제자, 토론자 등 전문가들의 다양한 제안과 지역민들의 질의 내용에 대해서는 연구팀과 화순군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 세계유산 등재 신청 시 적극 반영키로 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예정된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더욱더 활발한 논의가 예상된다"며 "이를 통해 화순 운주사 석불·석탑군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이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홍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 운주사지는 국가유산 사적으로 지정돼 있으며, 화순 운주사 석불·석탑군의 이름으로 201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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