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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일 오후 서울 잠수교에서 시민 스타 탄생 오디션 '한강 라이징 스타'를 열었다. 이날은 결선무대에 오른 10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무대를 선보였다.
수상자 1위는 본선 유일한 댄스팀인 엑스펄트가 차지했다. 2위는 품바21, 3위는 김나린씨가 뽑혔다. 특별상은 7번이었던 싱어송라이터 고우현씨였다.
엑스펄트는 초·중학생으로 7명으로 구성된 팀이다. 서울의 상징색인 단청 빨간색, 한강의 백색을 바탕으로 의상과 소품을 직접 제작해 이목을 끌었다.
품바21은 각설이, 품바, 광대가 되겠다는 4인조 밴드로 방문한 시민들의 눈과 귀의 즐거움을 전했다. 김나린씨는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로 화려한 주법과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특별상을 수상한 고우현씨는 선천적으로 오른손이 없이 태어나 피크없이 기타를 치는 기타리스트로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최종 우승자는 앞으로 한강을 대표하는 앰버서더로 선발돼 1년간 서울시 문화공연 행사 등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오세훈 시장은 "저도 흠뻑 빠져 들며 즐겼다. 한강과 낙조와 이 참가자들의 열정과 끼가 잘 어우러져서 멋졌다"며 "더 많은 콘텐츠와 더 많은 내용으로 가지고 즐기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