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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가전기기 전력사용량 실시간 조회...데이터·디지털 기술로 주민불편 해결

AI로 가전기기 전력사용량 실시간 조회...데이터·디지털 기술로 주민불편 해결

기사승인 2024. 06. 0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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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데이터 기반 지역 활성화 사업 공모...주민생활 밀착형 과제 10개 선정
14억원 지원·현장 컨설팅 제공
행안부
#1. 경기도 고양시는 인공지능(AI)기반 가전기기별 전력량 실시간 조회 서비스를 개발한다. 시민들의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 전라남도 구례군은 공중화장실 내 QR 점검표와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해 공중화장실 관리를 디지털화한다. 점검방문 및 인력배치, 비품 관리 등 공중화장실 관리에 대한 인력·자원을 효율적으로 투입해 예산을 절감하고 화장실 청결도 관리향상 등 시민 만족도를 높인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2024년 데이터 기반 지역 활성화 사업' 공모를 통해 주민생활밀착형 과제 10개를 최종 선정하고 6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디지털 기술을 지역문제 해결에 적극 활용, 주민 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2018년부터 추진됐다. 디지털 기술을 보유한 민간기업, 지자체, 지역주민이 협업해 공공서비스를 개발하고, 개발된 시스템 등을 실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지자체 대상 공모를 추진한 결과 총 63건의 과제가 접수됐다. 행안부 등은 서류심사, 1차 발표 및 전문가 컨설팅, 최종발표 등을 거쳐 안전(4개), 장애인·노인 돌봄 2개, 에너지 1개, 생활환경 개선 1개, 소상공인 2개 등 과제별로 총 10건을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인구감소 지역을 대상으로 가점을 부여했다. 강원 태백시, 전남 함평군 등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노인케어시스템, 농기계 두레서비스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해 행정서비스의 부족한 부분을 디지털 기술로 보완하고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선정된 과제를 수행하는 지자체 및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총 14억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하며, 과제별 맞춤형 현장 컨설팅도 제공할 방침이다.

앞서 행안부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데이터 기반 지역활성화 사업을 통해 약 70개 과제를 추진했다.

2021년 제주특별자치도의'QR코드를 활용한 안심 주차번호'서비스는 QR코드 및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활용해 개인 전화번호 노출 없이 출차 요청 등을 비대면 알림서비스로 제공했다. 지난해 전북특별자치도의 '주민과 통(通)하는 자율방범대 활동 지원 앱 서비스'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순찰 및 방범 활동 지원을 위해 범죄위험도 예측 시스템을 구축했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는 "다양한 지역문제를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해결해 주민 생활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행안부
행정안전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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