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입도로 개통 10년이 넘어가자 노후된 도로 포장 상태와 포트홀 발생, 배수불량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총 사업비는 46억 7000만원이 투입된다.
2일 충남도 건설본부 서부사무소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내포신도시 진입도로 포장 보수 및 배수 개선 공사를 실시한다.
사업 대상은 예산 덕산에서 홍성 읍내로 이어지는 지방도609호와 당진~영덕 고속도로 수덕사나들목(IC)에서 내포로 이어지는 지방도602호이다. 포장 보수 공사는 총 20km, 45억원이 소요될 예정으로 지방도609호는 국도40호와 교차되는 예산 삽교 송산리 송산교차로부터 용방치기 사거리까지 8km이다.
지방도602호는 홍북터널에서부터 수덕사나들목 앞 국도21호와 교차되는 지점까지 12km를 보수한다. 배수개선 공사는 지방도602호 삽교천교부터 산수과선교까지 366m 구간으로, 1억 7000만원을 투입해 중앙화단을 임시철거 후 종배수관을 보강한다.
이번 포장 공사에 시행되는 차선도색은 국토교통부 지침 및 도 건설본부 차선도색 시인성 개선 대책에 따라 야간 및 우천 시에 운전자의 주행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유리알 2호를 사용한다. 유리알 2호는 1호보다 젖은 노면에서 재귀반사도를 약 43~72%까지 증가시키고 수명 증진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재흥 건설본부 서부사무소장은 "내포신도시를 방문하는 도로이용자들에게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함으로써 품격있는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며 "조속한 시일 내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사무소는 올해 내포신도시를 포함, 충남 서부지역의 총 연장 915.96km 위임국도 및 지방도 관리 구간에 유지관리 예산 51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