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자치구 최초 ‘전기차 화재예방 통합관제시스템’ 운영

기사승인 2024. 06. 0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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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주차장 14곳에 열화상카메라 18기 설치
카메라 1대당 2~3개 주차면 모니터링 가능
온도 상승 감지 시 화재 발생 가능성 즉각 점검
20240531[주차관리과]금천구, 서울시 자치구 최초
서울 금천구 시흥2동 공영주차장에 설치된 열화상카메라. /금천구
서울 금천구는 자치구 최초로 공영주차장 14곳에 '전기차 화재 예방 통합관제시스템'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열화상카메라를 전기차 충전시설 인근에 설치해 화재 전조 증상인 온도 상승을 조기 감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구는 공영주차장 14곳에 열화상 카메라 18기를 설치했다. 카메라 1대당 2~3개 주차면에 대해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관제센터 감시요원이 열화상카메라를 통해 주차된 전기차의 온도변화 여부를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촬영된 영상은 녹화시스템에 저장된다.

온도상승이 감지되면 감시요원이 화재 발생 가능성을 즉각 점검하고, 온도가 계속해서 상승할 경우 주차장에 화재 경고 방송 송출과 함께 대피 사이렌이 울린다.

유성훈 구청장은 "전기차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만큼 화재를 예방하고 조기 발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구민들이 안전하게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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