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는 오는 6월부터 시민들이 퇴근 후에도 건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부천시 건강상담센터'를 매주 화·목요일에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현재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건강상담센터를 운영 중이나 내달부터는 화·목요일마다 오후 8시까지 운영시간을 늘려 시민 편의를 높이고 건강상담센터를 더욱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주간에 건강상담센터 방문이 어려운 자영업자와 직장인들이 퇴근길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시간을 연장해 바쁜 일상에서도 자영업자와 직장인들이 건강을 소홀히 하지 않도록 지원한다.
최근 부천역 3층 대합실에 문을 연 '부천시 건강상담센터'는 역사 이용 직장인, 주변 상인, 시민에게 건강 상태 측정을 바탕으로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직장인 금연을 돕기 위해 니코틴 의존도 검사 후 일대일 상담으로 니코틴 패치와 껌, 아로마스틱, 은단 등 금연 보조제와 행동강화물품을 지원한다. 이후 6주, 3개월, 6개월 동안 금연에 성공한 이들에게 기념품도 제공해 자발적으로 금연에 성공하도록 유도한다.
또한 혈압, 혈당, 체성분 검사로 대사증후군 및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일대일 맞춤형 건강상담도 제공한다.
아울러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 검진과 상담을 통해 치매를 미리 발견해 조기 진단하고 예방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조용익 시장은 "부천시 건강상담센터 야간 운영으로 낮에 이용이 어려웠던 직장인들은 물론 주변 상인들도 편리하게 상담센터를 이용하게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퇴근길 꼭 들러서 무료로 건강상담을 받아 건강관리에 도움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