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어업지도선, 지역 인근 해상서 표류 낚시객 1명 구조

기사승인 2024. 05. 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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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찰 중 엔진 고장으로 3시간 동안 표류하던 고무보트 예인
무안군
무안군 현경면 홀통항 인근 해상서 엔진고장으로 표류하던 낚시어선을 안전하게 예인하고 있다./무안군
전남 무안군 어업지도선이 인근 해역에서 표류하던 낚시객을 구조했다.

30일 무안군에 따르면 어업지도선이 지난 29일 오전 11시 20분 낙지 보호수면 관리를 위해 항해하던 중 현경면 홀통항 인근 해상에서 고무보트 엔진 고장으로 표류하던 함평군민 A씨를 발견해 신속하게 구조했다.

A씨는 무안군 해제면 마실항에서 오전 8시께 낚시를 하기 위해 고무보트를 타고 출항했으며, 탄도 인근 해상에서 엔진 시동 불량으로 인해 약 3시간 동안 표류하던 중 순찰하던 무안군 어업지도선에 발견돼 무사히 해제면 마실항까지 예인했다.

A씨는 고무보트에 혼자 타고 있었으며 3시간 동안 노를 저어 탈진 증상이 보였으나 건강에는 이상이 없었다.

어업지도선 선장은 "순찰 중 표류 선박을 발견하고 귀중한 생명을 구조할 수 있어서 천만다행이다"며 "우리 어업지도선은 불법 어업 단속뿐만 아니라 해양 사고 등 바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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