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 항공교통 편의 제고·공항 기반 지역경제 성장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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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22일 오후 대구광역시청에서 이를 위한 '제1회 지방공항 활성화 지자체 연찬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국토부와 23개 지방자치단체, 한국공항공사(KAC)가 함께 기획했다.
현재 인천을 제외한 14개 지방공항은 국토부에서 건설 후 KAC에서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지역민의 항공교통 편의를 높이고 공항 기반의 지역경제 성장을 위해선 지방공항 활성화에 대한 지자체의 역할 강화가 중요하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특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 이후 운항노선 증가 등 항공수요 회복에 맞춰, 공항 활성화 업무에 대한 지자체 역량을 높이고 상호 교류 촉진 등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
국토부는 이번 연찬회를 계기로 국토부-지자체-KAC 간 지방공항 활성화 관리체제를 새롭게 구축한다. 이를 통해 지방공항 활성화 우수성과 공유 및 해외 공항 운영사례 등을 주제로 다양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주요 논의 사항은 향후 지방공항 활성화 정책에 반영하는 등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해선 중앙정부의 노선 확충 등 지원과 더불어 지자체의 육상교통과 연결된 공항별 특화 전략이 필요하다"며 "지방공항이 지역의 성장거점이 될 수 있도록 항공-관광 연계, 지역 항공산업 육성 등 지자체가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