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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토론회는 특수교육학생 교육환경을 점검하고 과대특수학교·과밀학급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 발제를 맡은 김동석 과밀학교 해결 시민대책위원장은 '대전 특수교육 과대학교·과밀학급 문제 및 해결 방안'을 주제로 특수학교 과밀해소 방안을 제안했다.
김 위원장은 대전교육청이 공립특수학교 1개 설립을 약속했으나 신규 부지확보조차 못한 상황을 피력하면서, ▲특수학급 설치 의무화 ▲서구, 중구 등 최소 2개 특수학교 설립 방안 ▲기존학교 전환 및 활용 ▲특수학교 다양화·특성화 등을 촉구했다.
토론자로는 강영미 대전참교육학부모회 대표, 사재학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전지부 특수교육위원장, 권우미 대전가원학교 교장, 권순오 대전시교육청 특수교육담당 등 특수교육 전문가 및 대전교육 관계자가 참석해 특수학교 과밀해소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김민숙 의원은 "이번 정책토론회는 대전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의 과밀실태를 면밀히 살펴보고 특수교육학생의 교육여건을 점검해 볼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 토론회에서 제안된 다양한 정책을 바탕으로 '특수교육기관설립준비위원회' 재가동 등 특수학교 설립과 특수교육학생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