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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여름철 집단 식중독 현장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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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장이준 기자

승인 : 2024. 05. 16. 09:05

식중독 발생 시 관계부서 긴급 업무 협력
유관부서 간담회서 식중독 위기관리체계 구축
부천시.
부천시보건소는 최근 '2024 식중독 집단 발생 시 현장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부천시.
경기 부천시는 최근 보건소 주관으로 유관부서 공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식중독 집단 발생시 현장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고온다습한 날씨로 병원체가 쉽게 증식하는 여름철은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의 예방과 관리가 매우 중요한 시기로 식중독 집단 발생 시 신속하게 조기에 감염원을 파악하고 전파경로를 차단해야 한다.

이날 간담회에서 부천시·소사·오정보건소 및 3개 구청 산업위생과 담당자 20여 명은 식중독 발생 시 관계 부서들의 신속하고 긴밀한 업무 협력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식중독 현황 및 사례 △하절기 24시간 비상방역체계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식중독 집단 발생 시 초동 대응 체계 교육 후 △식중독 예방수칙 홍보 계획 등을 수립했다.
시 보건소 감염병관리과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올해 초 구청 복원 후 처음으로 3개 구 식중독 담당 부서가 모두 참여해 부서 간 협업 사항을 의논하고 조율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시민들이 여름철 안심할 수 있도록 탄탄한 식중독 위기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익 시장은 "식중독은 신속한 초기 대응을 통해 발생 규모를 최소화할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위생 점검과 훈련을 통해 대응 역량을 강화해 식중독 없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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