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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 따르면 '빅토리'는 지난달 전주에서 열린 '전국 유소년 드론축구 대회' 1위를 차지해 Class20 유소년부 대한민국 국가대표 자격을 획득했고, 10일 인천 송도에서 진행된 국제 드론축구 제전에서 미국, 말레이시아, 중국, 홍콩 등 11개국 청소년들과 열띤 경합을 벌였다.
그 결과 결승까지 올라 라이벌 일본 대표팀을 상대로 한 수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승리, 당당히 우승을 거머쥐었다.
빅토리 팀은 내년 4월까지 대한민국 유소년 드론축구 국가대표 자격으로 국내·외 다양한 대회 참여를 통해 활발히 활동할 계획이다.
우승후 빅토리 팀의 한 단원은 "첫 출전이라 긴장도 되고 국가대표라는 부담감도 있었지만, 매 시합을 즐기자는 생각으로 경기를 하다보니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면서 "특히 결승에서 일본을 만나 한번 해보자는 생각에 더욱더 집중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세가 오른 빅토리 팀은 오는 25일 천안시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체육관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축제인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 20주년 기념 청소년드론축구대회에 출전해 최강팀의 위상을 다진다는 각오다.
이 대회는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한국청소년지도사협의회,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사)대한드론축구협회 천안지부·서산유소년지부에서 공동 주관한다.
전국의 유소년 드론축구팀 16개 팀이 출전하는 이 대회는 4차산업의 핵심사업인 드론을 이용해 청소년 스포츠 활동인 드론축구를 선보이고,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스포츠 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2005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20회를 맞는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는 전국의 청소년 관련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참여형·체험형 박람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