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암서원을 비롯한 8개 서원,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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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한국의 서원 통합관리센터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선 이배용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 통합관리센터 이사장, 김한종 장성군수, 이개호 국회의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대중 전라남도 교육감, 김회식·정철 전남도의회 의원, 고재진 장성군의회 의장·군의원, 이경훈 문화재청 차장, 류한욱 9개 서원 위원장·9개서원 관계자, 유관기관장 등 300여 명이 함께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 등재 5주년 기념행사를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이런 뜻깊은 행사를 필암서원에서 개최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그동안 우리 군에서는 필암서원의 영속성을 유지하는 우리의 책무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각고의 노력을 해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전남도 세계유산 선비문화 육성사업으로 100억 원을 공모받아 디지털 전시관과 집성관을 복합공간으로 리모델링해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해가고 있다"면서 "여러분들께서도 우리 장성이 가장 장성답고 가장 세계적인 유산을 만들어가는데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장성 필암서원은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사립 교육기관이다. 성리학자 하서 김인후(河西 金麟厚, 1510~1560년) 선생을 제향(나라에서 지내는 제사)하고 있다. 당시 학자들의 생활상과 사회·경제상 등을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한 국가유산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