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도자기축제장서 다채로운 특별기획전 열려

기사승인 2024. 05. 0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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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맛보고, 만져보고 오감만족 전시회
여주도자기축제 맞아 대채로운 특별기획전 영려
여주도자기축제 맞아 다채로운 특별기획전 제2전시관 「명인과 명장, 영원(永遠)./여주시
경기 여주시가 최대 축제인 여주도자기축제를 맞아 신륵사 관광 단지내 여주도자기축제 행사장 여주도자문화센터와 여주도자나날센터에서 다채로운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여주도자문화센터 2층에 자리한 도자 전시관 제1전시관에서는 축제에 참여한 29개 업체의 컵을 한자리에 모아 소개하는 '131개의 컵, 131개의 이야기'가 열린다. 음식을 담아내는 식기, 반지와 목걸이 혹은 브로치 등의 장신구, 고인의 유골을 보관하는 유골함, 화장실 변기와 세면대는 물론 조형 예술작품을 선보인다.

제2전시관에서 열리는 '명인과 명장, 영원(永遠)' 전시는 국가중요무형문화재 김일만, 경기도 무형문화재 한상구, 여주시 도예 명장 조병호, 김영길, 박광천, 최병덕 등 14명의 작품을 한자리 모아 동시대 전통 도자기의 현주소와 아름다움, 소중한 가치를 살펴볼 수 있다.

제3전시관에서는 '만들다, 담아내다·마음속의 향기를 맡다' 전시가 열린다. 김정, 김진홍, 문찬석 등 7명의 작가가 만든 차 도구를 만나볼 수 있다. 여주도자기축제가 열리는 오는 12일까지 매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우호 도시인 보성군의 우전 녹차를 참여 작가가 직접 내려 관람객에게 대접한다.

여주도자나날센터에서는 '꿈의 숲'을 만나 볼 수 있다. 강신봉, 고대석, 김상범 등 6명의 작가가 빚은 말, 부엉이, 물고기, 호랑이, 백조, 원왕 등 흔히 마주할 수 있는 식기 외에 흙으로 빚은 조형 작품을 통해 도자 예술의 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볼거리, 즐길 거리 가득한 여주도자기축제지만 이번 4가지 축제 연계 특별기획전은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전시가 단순히 보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맛보고, 만져보고, 냄새도 맡아볼 수 있는 오감 만족 전시이기에 여주도자기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방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주도자기축제는 여주 신륵사 관광단지 일원에서 오는 12일까지 열리며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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