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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대상을 차지한 서인애 씨에게는 상금 250만 원이, 2등 금상(이동순 씨·서울특별시) 100만 원, 3등 은상(김영미 씨·시흥시) 70만 원, 4등 동상(동추 씨·중국) 50만 원이 주어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일 남원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앞서 지난 3월 11일부터 4월 5일까지 진행된 참가자 신청에서는 전북은 물론 서울, 경기, 광주와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총 43명이 참가했으며 예선심사를 통해 16명의 본선 진출자가 가려졌다. 특히 올해부터는 참가 대상 확대에 따라 외국인 여성 2명도 포함됐다.
이날 사회는 국악인 박애리 씨가 맡았다.
대상을 수상한 서인애 씨는 "하늘나라에 계신 친정어머니의 바램이셨던 춘향의 꿈을 이뤄 드리고자 이 대회에 나왔다"며 "동시에 젊은 시절 청춘의 꿈을 이루게 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별상을 수상한 레일리 앤 페트리샤 씨는 "6년 전 한국의 문화와 아름다움에 이끌려 아일랜드에 있는 가족과 떨어져 전북 남원에 정착했다"며 "현재 5개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한국의 문화와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