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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는 오는 7일부터 양일간 공사가 운영 중인 부곡지구 영구임대아파트에서 입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BMC 홈 메디컬 서비스'를 첫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4월 개금지구 영구임대아파트에서 최초 시행된 BMC 홈 메디컬 서비스는 한의와 양의 2개 분야로 진행된다.
평소 고령, 장애 등의 사유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건강을 돌볼 여력이 없었던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거주지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편의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한방 의료서비스는 한의 진료, 상담, 침, 약침, 한약 서비스를 제공하며 양방 의료서비스는 이동형 검사 장비를 활용한 건강검진을 지원한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의 찾아가는 건강 의료서비스 사업과 연계해 진행된다. 보건의료 취약계층의 질병 조기 발견과 관리를 위해 다양한 검사 장비를 갖춘 의료 버스가 임대아파트를 찾아가 건강검진(기본/특화), 만성질환 관리, 상담, 교육 등 지역 밀착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화검진은 권역별 의료수행기관에 따라 다르며, 지구별 일정에 따라 12월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접수는 각 지구별 관리사무소를 통해 진행된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BMC 홈 메디컬 서비스가 병원까지 직접 나서기 어려우신 독거세대 등 노약자분들께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취약계층 비율이 높은 영구임대아파트에서 입주민이 실질적으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감성적 주거복지가 실현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