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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는 금연문화 정착을 위해 '2024 서초금연코칭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올 연말까지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단원들은 주로 어린이·청소년 자녀를 둔 30~50대 여성으로, 지역 실정에 밝은 주민들로 구성했다. 이들은 동별 2인 1조로 배치돼 동네 곳곳을 다니며 흡연자를 대상으로 간접흡연 예방 안내와 금연 결심을 돕는다.
주요 활동은 △단속이 어려운 이면도로, 사유지 내 계도 △학교·어린이집·유치원 등 통학로 주변 금연구역 홍보 △금연 클리닉 안내 및 캠페인 참여 등이다.
특히 올해는 미래세대 주역인 어린이·청소년들의 간접흡연 피해 예방과 건강 보호에 중점을 둔다. 서초구가 전국 최초로 금연구역으로 지정한 어린이공원 주변 10m이내 공공도로에 대한 집중 계도를 펼친다.
한편 서초금연코칭단은 2019년 금연단속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창단됐으며, 현재까지 9만 9000여명의 흡연자를 대상으로 활동이 진행됐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서초금연코칭단이 미래세대 아이들의 간접흡연예방 뿐 아니라 금연도시 서초를 만드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민 건강보호를 위한 다양한 주민 생활형 금연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