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중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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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2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번 농촌협약으로 2028년까지 5년간 국비 352억원을 포함 총 사업비 604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지자체 중 최대 규모다.
주요 사업으로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건천 읍, 현곡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서면, 천북면, 내남면) △농촌공간정비사업(현곡면 무과지구) 등 이다.
먼저 건천읍은 사업비 160억원을 들여 구 건천읍민회관에 주민들을 위한 문화, 복지, 휴게 공간 조성을 위한 복합문화 나눔 센터가 들어선다.
현곡면은 사업비 201억원을 투입해 옛 서경주역 부지에 행정복지센터와 복합문화 센터를 통합한 원스톱 문화복합센터를 조성한다.
현곡면 무과지구 농촌 공간 정비사업은 사업비 150억원을 들여 대단위 공동주택 인근 유해시설인 축사를 철거하고 주민들을 위한 기능시설을 조성한다. 사업비 48억원이 투입되는 서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은 면소재지에 복합문화 센터를 건립해 중심지와 배후마을 간 서비스를 한다.
이밖에도 내남 면과 천북면은 각각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배후마을 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향후 개별사업의 기본계획과 시행계획을 수립한 후 2028년까지 농촌협약에 담긴 핵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농촌협약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생활서비스 취약지역에 생활기반시설을 확충하고 활력 있는 농촌지역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