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한 제조혁신에 2026년까지 9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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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4년 제조업 AI 융합 기반 조성 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90억 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포항시는 경북도와 함께 제조 인공지능(AI) 기반 마련을 통한 지역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지원하는 이번 공모 사업에 영남권 5개 광역지자체(대구, 부산, 울산, 경북, 경남) 공동으로 참여했다.
경북에서는 경북SW진흥본부(포항테크노파크 부설)에서 사업을 수행하게 되며, 전통 제조업 기반이 강한 영남권 제조 산업의 현안을 해결하고 AI를 활용한 제조혁신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제조 AI 기반 조성을 목표로 2026년까지 총 9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생산설비 노후화, 인력 부족 심화,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 제조업 현안을 해결하고 제조 기술 우위를 점하기 위해 AX 랩을 구축·운영한다.
또 AI 기술개발을 활용·확산을 위한 실증지원 공간 구축과 관련 솔루션 도입 컨설팅을 통해 제조 AI 확산 거점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업수요 맞춤형으로 제조업 현안 해결 AI 기술 개발·실증이 지원되며, 실제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AI 솔루션 개발에 초점을 두고 작업 과정의 효율성 및 생산성 향상을 추진하게 된다.
앞서 포항시는 '지역 디지털 기업 성장지원 사업' 등 3개의 디지털 국비 사업으로 5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바 있으며, 이번에 90억 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하면서 디지털 생태계 조성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을 기폭제 삼아 지역 디지털화에 속도를 붙여가겠다"며 "앞으로도 정부 지원 사업 활용 등을 통해 디지털 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인공지능 전문 인력을 양성해 지역 미래 제조혁신 선도 모델을 구축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