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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공영자전거 ‘어울링’ 이용자 편의 증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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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이진희 기자

승인 : 2024. 03. 10. 11:34

현장·콜센터 인력 증원, 보조트레일러 도입 등 부족현상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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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공영자전거 '어울링' /세종시
세종시가 시민들이 공영자전거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각종 시설 보강에 나선다.

현장 인력을 보강하고, 자전거 재배치 트럭에 보조트레일러를 만들고, 콜센터 상담원도 늘린다.

세종시는 효율적 관리가 이루워지면 자전거 이용자가 늘어나 대기환경 개선에도 도움의 될 것으로 보고 있다.

10일 세종시는 공영 자전거 '어울링'에 운영에 대한 개선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기준 세종시 공영자전거는 모두 3422대로 2018년 1475대와 비교해 1947대 증가했다.

대여소도 지난해 기준 671곳으로 2018년 452곳 대비 219곳 늘어나는 등 어울링 운영 규모를 지속 확대해 왔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락 방식의 잠금장치를 도입하면서 지난해 이용건수는 2018년 21만3205건 대비 10배 이상 증가한 245만3124건을 기록했다.

올해 시는 어울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전거 공급이 부족한 지역에 자전거를 재배치하는 현장 인력을 기존 10명에서 20명으로 두 배 증원한다.

또 재배치 트럭의 자전거 운반수량을 기존 8대에서 16대로 늘리기 위해 보조트레일러를 제작·도입해 시범운영하는 등 지역별 자전거 부족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다.

민원과 관련해서는 어울링 민원 통화 중 대기 등에 따른 불편을 방지하기 위해 고객 응대와 관제를 담당하는 콜센터 상담원을 기존 3명에서 6명으로 증원한다.

회원가입과 요금안내 등 이용방법에 대한 단순 상담민원의 경우 24시간 실시간으로 답변가능한 상담챗봇을 도입해 대응할 예정이다.

또 올바른 어울링 이용문화 조성을 위해 자전거 이용자의 책임 조항과 청소년 회원가입 절차 간소화 등을 포함한 이용약관을 개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위치정보의 정확도 향상을 위해 근거리 통신장치인 '비콘'을 설치해 그간 위치정보시스템(GPS) 오차범위로 인해 발생하던 대여·반납 오류도 개선한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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