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학생이 함께 이용하는 ‘대청초 학교복합시설’ 눈길

기사승인 2024. 03. 0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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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복합시설 개방으로 지역사회 상생 선도
주민과 학생이 함께 이용하는 '대청초 학교복합시설'
대구 수성구 대청초등학교 부지에 설치된 '대청초 학교복합시설' 조감도. /대구교육청
대구의 한 초등학교가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학교복합시설을 운영해 눈길을 끈다.

7일 대구동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학교복합시설은 학교 부지에 평생교육시설, 돌봄시설, 문화시설, 체육시설, 주차장 등을 설치해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학생에게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주민에게 부족했던 생활인프라도 마련됐다.

학교 부지(수성구 교학로12길 42) 내에 설치된 대청초 학교복합시설에는 대구시에서 18억원, 수성구청에서는 20억원을 대응 투자해 총 145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연면적 6254㎡ 규모로 지하 2층에서 지상 1층까지는 교직원과 주민이 사용하는 주차장(90대)이 설치됐다. 지상 2층과 3층엔 급식시설과 일반교실이 조성됐다.

주차장의 개방 방식과 운영시간 등은 수성구청과 동부교육지원청 간의 협의를 거쳐 이달 중 지역주민에게 개방된다.

이점형 대구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복합시설은 지역주민들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학생 통학로 조성에 이바지해 지역사회의 상생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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