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학교급식 482억원 예산 지원

기사승인 2024. 02. 2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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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219개 학교 12만 5336명 혜택
학교급식
용인특례시가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이에게도 신선한 제철 과일을 간식으로 제공하고 있다./독자
용인시는 2024년 학교급식 지원으로 482억원을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인가대안학교 등 성장기 학생들에게 높은 수준의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시가 투입하는 예산은 학교급식비와 친환경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40억7100만원)으로 나뉜다. 이는 지난해 408억원과 비교해 약 18% 증가한 금액이다. 지역내 219곳의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2만 5336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학교급식비는 용인특례시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등 3개 기관이 급식경비를 각기 다른 비율로 지원한다. 시가 36%의 예산을 책임지고,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은 각각 14%, 50%를 지원해 지역 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이 이뤄진다.

시는 학교급식 질을 향상하기 위해 별도로 40억71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친환경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용인시 친환경 우수농산물 학교 급식 지원 사업은 성장기 학생들에게 질 높은 학교 급식을 제공하고, 관내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친환경·GAP·마크 등 우수 농산물을 우선 공급할 수 있도록 구매 금액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학교급식에 친환경 우수 농산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각 학교에 구매 금액 일부를 보조하며, 지역 내 유치원 5곳과 초·중·고등학교 165곳, 특수학교 2곳 등 총 172개 학교가 참여한다.

이와 함께 지역아동센터와 어린이집, 가정보육아동 등 총 728곳, 3만 6282명에게 공급하는 과일간식 지원사업에는 11억원을 투입한다.

지난해부터 진행한 유치원 어린이들에게 공급하는 과일 간식 구매에도 1억4000만원을 지원해 어린이들에게 품질 높은 제철 과일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한다.

시 관계자는 "우리 미래 세대가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을 먹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학교급식의 수준이 한 단계 올라갈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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