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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천 신임 이노비즈협회장 취임…“협회 회원 80% 50인 미만 기업 중처법 중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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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4. 02. 21. 14:00

"이노비즈기업 중기 매출 약 14% 차지…이노비즈기업 맞춤형 교육연수 프로그램 추진"
이노비즈협회, '제10대·11대 회장 이·취임식 및 기자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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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천 신임 이노비즈협회장이 21일 서울 양재동에 있는 더케이호텔에서 '이노비즈협회 제10대·11대 회장 이·취임식 및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오세은 기자
정광천 신임 이노비즈협회장이 취임했다.

이노비즈협회는 21일 서울 양재동에 있는 더케이호텔에서 '이노비즈협회 제10대·11대 회장 이·취임식 및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정 신임 회장은 2003년 아이비리더스를 설립했으며 항공정보와 항행, 정비, 항행시설 등 항공안전 분야 업무 효율화와 대국민 항공 정보 원스톱 서비스 시스템 제공을 통해 '항공안전정보시스템' 혁신 솔루션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정 신임 회장은 이날 "2만3000개 이노비즈기업은 전체 중소기업 수의 2.9%에 불과하나 총 매출액은 317조원으로 전체 중소기업 매출액의 약 14%, 총 수출액 402억 달러로 중소기업 총 수출액의 35%를 담당하고 있다"며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의 95%, 세계일류상품생산기업의 63%를 차지하는 등 중견기업으로가는 성장사다리이자 '허리층 기업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중대재해처벌에 대해서는 "중요한 문제인데 협회 회원사 중 80%가 50인 미만 기업이고 제조업은 4분의 3을 차지한다"며 "시기에 있어서는 시간을 늦춰 달라는 게 아닌 적어도 지금 상황에선 열악할 수 밖에 없는 걸 인정해달라는 것이다. 그런 부분에서 진행하는 부분을 충분히 고려하면서 유예하고 주어진 시간안에 구체화시키고 실제로 할 수 있는 걸 제시하고 풀어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정 신임 회장은 소통과 참여를 바탕으로 연결과 협력을 활성화해 성장과 발전을 이뤄 나간다'라는 이노비즈협회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실현할 수 있도록 '법고창신(옛 것이 고루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나가는 바탕이 된다)'의 가치를 기반으로 4대 중점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그는 "이노비즈기업의 미래 준비·환경대응 역량 강화에 나선다"며 "지난해 시범 실시한 디지털 전환 교육연수 과정을 본격 운영해 해당 분야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전문성을 보강하고 실습과 현장 중심과 참여 업체 간 협력 활동 촉진이 가능하도록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대응·차세대경영자 등을 주제로 한 '이노비즈기업 맞춤형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노비즈기업의 글로벌화를 촉진한다. 국내 이노비즈기업과 국내 기업의 해외 거점, 해외 한인기업, 전문가 등이 함께하는 '(가칭)이노비즈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이노비즈기업 해외진출 촉진 기반으로 활용한다"며 "인도네시아 등 해외 혁신형 중소기업과 기술협력 활성화를 위해 '한·아세안 이노비즈기업' 간 정례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글로벌 기술수출 역량강화·현지화 지원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술혁신 이노비즈기업을 위한 R&D(연구개발) 플랫폼 제공에 나선다"며 "반도체·이차전지·차세대 통신 등 정부 국가 전략기술 육성에 동참하는 회원사가 함께하는 기술혁신 교류모임을 결성하고 이노비즈 기술인증평가단 등 기술가치평가 역량을 기반으로 민관 협력 R&D 과제를 기획해 정부에 제안하겠다. 우수 이노비즈기업을 협회가 발굴하고 벤처캐피털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해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회원사 서비스 확충·소통과 참여 촉진을 통해 믿고 찾는 명품협회로의 발돋움을 추진한다"며 "협회 웹사이트를 개편해 회원사들의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지원사업 안내 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모바일 서비스 전면 확대를 통해 쉽게 정보를 교환·공유할 수 있는 '열린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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